이피다
잊고 있던 ‘나’와 ‘너’를 발견하고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입히다
이피다
잊고 있던 ‘나’와 ‘너’를 발견하고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입히다
이피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졸업전시
기획 배경
현대사회는 어떠한 잣대에 사람을 맞추어 성공한 사람 또는 아름다운 사람 등으로 규정하려고 한다. 이 전시는 ‘그 잣대는 누가 규정한 것’이며 ‘그 규정의 선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라는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주변에서 흔히 자신을 남이 규정해놓은 것에 맞추려고 무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충분히 표준체중이지만 누가 정해 놓은 지 알 수 없는 모호한 날씬함에 맞추려고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친구…
또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서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다는 사람을 성공적인 사람이라고 하며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혼자 작은 공방을 운영하며 고정적인 돈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을 일반적이지 않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자신이 갖고 있는 개성과 목표를 잃어가며 사회에서 정해준 잣대에 맞춘다. 그리고 잣대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소외시키려 한다. 이처럼 단일화가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대해 각자 가지고 있는 모양은 다르지만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며 서로 어우러지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기획 목적
사회의 다양한 잣대에 영향을 받아 ‘나’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의 존재를 자각하고 나와 ‘다른 이’의 존재를 이해하고 다가가야 함을 전하고 싶어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자신의 모습이나 형태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존재를 스스로 인정한 후 나와 다른 존재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서로의 마음을 입혀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시 컨셉
section 1. 인사없이
section 2. 우리의 자리
section 3. 관객참여 프로그램-드로잉
전시 관람 방향성
1단계
각기 다른 누에고치의 모양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다양한 모양은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표현한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상징한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구멍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연결되어 있지 않은 구멍을 통해 우리의 지금을 바라보자.
2단계
여러 개의 탄생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탄생석은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같은 달에 태어난 사람들은 같은 모양의 탄생석을 지닌다. 그러한 탄생석에 우연에 의해 생겨나는 단 하나의 무늬를 만들어내는 마블링 기법으로 각자 지닌 개성을 표현하였다. 나무판에 새겨진 글씨들과 그 위에 입혀진 색실들은 우리가 살아온 삷의 배경과 지금 살아갈 삶을 비유한다.
색색의 실들과 같이 연결되어 있다. 나와 같은 색을 입어줄 누군가를 찾고 용기를 내어 다가가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연결되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유했다. 인사없이에서 볼 수 없었던 ‘색실’로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작가가 바라는 우리의 지향점에 대해 얘기한다.
3단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작품 예술 창작 활동으로 얻어지는 제작물.
으로 표현하는 사람들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관객들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려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그것을 같은 공간에 모아놓음으로써 여러 형태가 같이 공존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닌 관객들의 참여를 통해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고 서로 어우러지고자 한다.
전시명
- 이피다
작가명
- 민보람
전시구분
- 도예, 회화
전시주제
- 입히다
전시기간
- 2018.11.9(금) ~ 2018.11.11(일)
관람시간
- 금, 토: 12:00~19:00(오프닝 리셉션: 토요일 14:00 부터)
- 일: 12:00~18:00
관람비용
- 무료관람
주차안내
-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 코오롱디지털타워(30분 1,000원/도보 5분 거리/8~22시 운영)
- IS비즈타워(10분 500원/도보 7분 거리/24시간 운영)
- 해당 주차장들의 운영방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해주세요.
대중교통
-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도보 1~2분 거리
- 일반 열차를 이용, 급행은 정차하지 않아요.
주변명소
- 선유도공원, 여의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밤섬 생태경관 보전지역,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여의도한강공원),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양화한강공원), 서울색공원, 한강유람선, 63스퀘어, 63씨월드, 양화교 인공폭포, 자매공원(앙카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