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걷던 거리, 반복되는 일상, 하루는 24시간. 너무나 당연해 이상할 것도 없는데 오늘은 익숙했던 모든 것이 이상하다. 나에게 익숙한 시·공간 안에 동화 같은 판타지를 구현한다. 평범했던 거리는 다양한 감정들의 나열로 재탄생 된다.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 시계 토끼를 뒤쫓던 앨리스가 되어 감정으로 가득한 ‘관계 속 감정’ 전시를 탐험하고 미션을 풀어가며 자신의 진짜 모습과 감정의 기억들을 되찾는다. 익숙하게 맺어온 관계 속 감정을 “이상한데이”를 통해 재탐색 하게 되고, 낯선 곳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감정 여행.
이제부터 미션지와 지도를 들고 체셔고양이(작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상한데이의 탐험을 시작하자! 익숙함이 낯설어지는 이상한 날. 이상한데이!
마음을 예술의 힘으로 어루만지고 치유하며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 이벤트형 문화체험 페스티벌이다.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티포트이고 매일 조금씩 감정을 따라 마시며 감정의 티타임을 갖는다. 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와 3월 토끼의 티타임처럼… 그러나 언제가 부터 인간의 감정은 메말라가고 있다. 이상한데이는 잃어가는 감정의 기억을 관계 속 감정 작가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잊고 있던 감정을 되찾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상한 데이 작가의 공간(부스설명)
토끼굴
순식간에 하얀 토끼 한 마리가 그녀 옆을 지나쳐갔어요.‘이런! 늦겠어?!’
토끼는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보더니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갔어요. 호기심이
생긴 앨리스는 시계토끼를 쫓아 토끼굴 속으로 들어갔어요. ZOO작가의 동화같은
그림과 숨그리다의 호기심이 가득한 그림을 만나보세요.
눈물연못
집채만큼 커져버린 앨리스! 당황한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어요.
그리고 앨리스 주위로 큰 물웅덩이가 생겨버렸어요.
도밍작가의 깊은 감정을 다룬 그림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세요.
코코스경주
“하나, 둘, 셋, 출발!!”출발 신호도 없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멈출때도
마음대로 멈췄어요. 그래서 언제 끝나는지 모를 경주에 승자는? 통통 튀는 날일
작가의 상상력 가득한 그림들을 만나고, 예쁜 꽃책갈피를 만들어가세요.
큰강아지와의 만남
까맣고 커다란 눈동자의 엄청나게 큰 강아지가 앨리스를 내려다보며 앞발을
내밀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따뜻해지는 양모펠트 그노작가와 유기견의 아픔을
작품으로 풀어낸 지첼작가를 만나세요.
애벌레와의 대화
애벌레와 앨리스는 한동안 아무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어요. 애벌레는 졸린 목소리로
앨리스에게 물었어요.“넌 누구지?”앨리스는 대답했어요.“저도 잘 모르겠어요.”
마주앉기만해도 포근한 SUDA 작가와의 만남!
이상한 티타임
나무 아래에 티테이블에는 차를 마시는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 그리고 잠든
겨울잠쥐가 있었어요. 숲속에 차려진 도심 속 캠핑. 반유생활 작가인 노감정과
이똘끼를 캠핑장에서 만나 휴식을 취해 보세요.
정원사와 장미
정원 입구에는 키가 엄청 큰 장미나무 한 그루가 있었어요. 그 나무에는 하얀
장미들이 피어 있었어요. 그런데 정원사 셋이 바쁘게 움직이며 흰장미를 전부 붉은
장미로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어요. 윤제이작가와 열정 가득한 일본작가 3명을 만날
수 있는 방이에요.
가짜거북이의 사연
그리핀을 따라가던 앨리스는 가짜 거북이에게 다가갔어요. 눈물을 글썽이던 가짜
거북이는“나도 예전에는 진짜 거북이였어”라고 말했어요. 침묵이 흘렀어요.
종종 크르르 소리를 내는 그리핀과 흐느끼는 가짜거북이의 울음 소리가 들릴 뿐이
였어요.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윤선, 뽀미, 송쥴리아 작가를 만나보세요.
바닷가재의 카드리유
가짜 거북이는 말했어요.“그럼 바닷가재가 추는 카드리유(유럽 사교댄스)가 얼마나
재밌는 춤인지 모르겠네?!“네 몰라요. 어떤 춤이에요?”라며 앨리스는 물었어요.
즐거운 퍼포먼스가 많은 보민작가와 그림을 그려 함께 전시해 봐요~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장!
앨리스의 꿈(꿈과의 결혼식)
어떤 이들은 헛것이라 하는 것들을 보기도 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보니,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를 더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야기하는 작가 DORA를
만나 나의 꿈과의 결혼식을 해보세요.
앨리스의 선택(선택의 방)
왕은 앨리스에게 물었어요. ‘이번 일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 앨리스는 왕에게
대답했어요 ‘아무것도 몰라요’ 왕은 말했어요. “아무것도?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선택의 방이에요. 심리상담사이자 캘리그래퍼 아리봉봉과 불로 그림을
그리는 김상훈 작가를 만나 나를 응원하는 글과 안좋은 기억을 지워가는 선택의
시간을 가져 보아요.
이번 11/1 – 11/7 일까지 선유도역 어반 플루토 갤러리에서 앨리스를 컨셉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투어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앨리스를 컨셉으로 그린 기존 그림 2점과 신작 1점을 전시할 예정이에요 11/3 일에는 야외부스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작가님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꼭 방문해 주세요 ☺️💖 pic.twitter.com/uyNUJDcFaU
11월 1일 – 7일 선유도 어반플루토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관계 속 감정3' 투어 전시에 신작 1점과 기존 작품으로 참여합니다. 특히 11월 3일에 진행 되는 야외전시 '이상한데이' 에서는 참여 작가들을 만나는 부스 행사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pic.twitter.com/yKzxEENYjM
오는 11월 3일, 선유도공원에서 열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의 야외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큰 텐트 안에 제 개인 공간을 꾸며볼 예정입니다. 신작은 없지만, 전시와 함께 파우치와 인어물병, 작약뱃지와 레진공예품들, 엽서 등 굿즈 재고도 판매할 생각인데 곧 자세한 정보 올리겠습니다:) pic.twitter.com/18AhqWpG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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