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록, WE ALL: 우리네 삶의 기록
우리네 삶의 기록
일성록, WE ALL: 우리네 삶의 기록
우리네 삶의 기록
일성록, WE ALL: 우리네 삶의 기록
‘나는 날마다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해 반성한다. 吾日三省吾身’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일성록』은 조선의 22대 국왕 정조(正祖)가 세손 시절부터 자신의 언행과 학문을 반성하기 위해 작성한 개인 일기에서 시작되었다.
‘옛날을 보는 것은 지금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 반추하는 것만 못하다.’
– ‘일성록’ 서문
왕위에 오른 정조는 당대 국가 운영 사항을 기록함으로써 국정을 점검하고 반성하기를 원했고, 정조 9년 일성록을 자신의 개인 일기에서 국왕의 언행과 국가 운영 사항이 기록된 공식적인 국정 일기를 전환한다. 이에 일성록은 편찬 목적이나 서술 체재, 수록 내용 등에 있어 전근대 다른 역사 기록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소통의 정치를 어찌 폐할 수 있겠는가.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냇물을 막는 것보다 힘들다.’
– 홍재전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왕들의 바람에서 탄생한 일성록 속에는 국왕에게 직접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에 대한 이야기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사는 18세기 이후 조선 사회에서 평민들이 자기 의사와 욕구를 능동적으로 표출했으며, 백성들의 요구를 왕들이 앞장서서 대응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2011년 일성록은 그 고유함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다. ‘일성록’ 속에 담긴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바람은 그 형태를 달리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기록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으며, 기업, 조직, 국가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기록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본 전시 ‘일성록 WE ALL : 우리네 삶의 기록’은 일반적인 고서(古書) 전시를 탈피하여 ‘일성록’ 속에 실린 다채로운 내용들을 ‘반성, 국정, 민심’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25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 후기 왕들의 꿈이 담긴 ‘일성록’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명
- 일성록, WE ALL: 우리네 삶의 기록
단체명
- 청년유네스코세계유산지킴이 신성록
참여 작가명
- 나윤빈, 임혜린, 전혜주, 조연지
전시구분
- 글, 그림, 일러스트
전시주제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일성록’
전시기간
- 2021.10.1(금) ~ 2021.10.4(월)
관람시간
- 금~일 : 12:00~19:00 / 월 : 12:00~17:00
관람비용
- 무료관람
관람연령
- 연령제한없음
주차안내
-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 코오롱디지털타워(30분 1,500원/도보 5분 거리/8~22시 운영)
- IS비즈타워(10분 500원/도보 7분 거리/24시간 운영)
- 해당 주차장들의 운영방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해주세요.
대중교통
-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도보 1~2분 거리
- 일반 열차를 이용, 급행은 정차하지 않아요.
주변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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