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metamorphosis (noun): a change of physical form, structure, or substance especially by supernatural means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것이 반드시 있는 그대로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마르셀 푸르스트
건축과 사물은 우리 삶 속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존재들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현실에 파고들어 와 있어서 매일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그 존재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일상적인 시각적, 공간적 기억들이 추억으로 재조합되어 각색되었을 때, 새로운 모습으로 탈피하게 된다. 그 탈피된 모습은 예상하기 힘들고 때로는 온전하지 않지만, 그것의 정확성이나 객관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단 한 사람도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버리는 한 조각의 기억이 다른 사람에게는 일생일대의 순간일 수 있다. 한 사람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마주하는 현실과 그것으로 인해 형성되는 기억은 그 누구와도 같지 않다. 시간은 흐르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기억과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
전시명
- metamorphosis
참여 작가명
- 장승남 (JANG SUNGNAM)
전시구분
-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사진
전시주제
- 건축과 사물
전시기간
- 2023.7.5(수)~2023.7.11(화)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비용
- 무료관람
관람연령
- 연령제한없음
전시장소
- 갤러리 알지비큐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6 1.5층 지도보기
주차안내
-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대중교통
- 홍대입구역 7, 8, 9번 출구 도보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