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BBLE

전시소개

POZ [Potential our .zip]는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하나의 압축파일로 모아 ‘우리’라는 하나의 모음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대학생연합패션동아리입니다.

잠재력이란 누군가에게는 재능,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사람마다 다양한 의미를 가집니다.

꼭 이루고 싶은 일을 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과정 속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잠재력’ 우리 안의 숨어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경험하며 같이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하려고 합니다.

이번 POZ가 선보일 전시의 주제는 ‘PEBBLE’입니다.

조약돌들은 멀리서 보면 같아 보이지만, 색도 모양도 희미하게 다르고 어떤 환경에서 왔는지 모두 다릅니다. 모두 다양한 가치가 있고 정체성이 있다는 것. 이러한 우리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의 자연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총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POZ’의 ‘PEBBLE’

– CON-ECO (인간과자연의 공존) : 자연환경과 생명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관객과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작품을 통해 아직 자연보호에 대한 가치관이 설립되지 않은 사람들과 자연보호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해야하는 이유를 작품을 통해 인식하게 함으로서 다음 세대들 또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 Hu_ssence (선과악) : 인간은 아주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한없이 선해 보이고, 누군가는 한없이 악해 보입니다. 또 누군가는선한 건지 악한 건지 분간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초의 모습은 모두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하게 태어난 걸까요? 악하게 태어난 걸까요? 이렇듯 인간의 본성은 어느 한 쪽으로 정의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우리는 선과 악을 동시에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 Ghachi (back stage story) : 패션쇼의 런웨이 백스테이지 현장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무대에서 의상을 선보이는 모델들, 의상의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해줄 수 있도록 돕는 메이크업팀, 조명팀, 음악 스탭, 쇼를 진행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헬퍼, 모든 이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런웨이가 완성 되고,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비로소 성공적인 런웨이가 마무리됩니다. 하나의 결과물이 완성될 때, 화려하게 전면에 나오는 표면적인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성시키기 위해 숨어 있는 모든 이들의 노력까지 포커스를 맞추고 귀 기울이고 모두의 노력에 대한 아름다움을 옷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저희 POZ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위 주제들을 패션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자 합니다. 테마 별로 기획한 참여형 체험도 있으니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