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현재=선물

19+4:현재=선물
삶을 살아가는 한가지 예시

19+4:현재=선물

만 19세를 넘는 순간 우리는 성인이 된다. 하지만 성인과 어른은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작가는, 19세를 넘긴지 4년째가 되는 한 ‘사람’으로서, 삶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스스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관객에게 보여준다.
제목에서 ’19+4’는 작가의 나이를 의미하며 ‘현재=선물’은 영어 Present가 한국어로는 ‘현재,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며 동시에 ‘현재는 선물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각의 숫자들에는 수비학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시에 작가의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타로와도 연관이 깊다.

19는 불완전한 숫자이나 그 두 숫자(1,9)를 더했을 때 10이라는 완전한 숫자가 된다. 또한 19라는 숫자는 갓 성인이 된 만 19세를 의미하기도 한다. 숫자 4는 작가가 개최했던 개인전 횟수를 뜻함과 동시에 ‘힘, 통제, 빨간색’을 의미하기도 한다. 19와 4를 더한 23이라는 숫자는 작가의 나이를 의미하며, 2는 ‘조화, 대립, 이중성, 비밀, 종교, 여사제’를, 3은 ‘삼각형, 안정, 풍요, 여성’을 뜻한다.

2000년 01월 18일은 작가의 출생일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3년간의 삶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길(비젼)을 보여준다. 작가의 23년간의 삶이 어떻게 흘러왔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 작가의 23번째 생일을 맞아 이야기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작가는 관객에게 타인의 삶은 어떠한지 보여주며, 타인의 삶을 관찰한 것을 토대로 관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본 전시는 슬픔, 기쁨, 분노의 과정들과 이러한 과정에 따른 결과물을 보여주며 한 가지 삶의 예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