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동참하다같이

예술에동참하다같이
예술에 동참하다 part 2

예술에동참하다같이

끝말잇기를 통해 예술에 동참하다
끝말일기
기억하다

끝말잇기는 단어와 단어로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과 같습니다. 번갈아 가며 ‘나’에 의거한 단어를 내놓고 그 단어는 누군가에 의해 다른 단어로 이어집니다. 끝나지 않는 ‘끝말잇기’는 저마다의 이야기하고 있으나 모두가 연결된 예술과 닮았지요. 예술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라는 저희의 소망도 작게나마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예술에 함께 하는 가장 쉽고 귀여운 “끝말잇기’를 통해 예술에 동참해 보세요.

‘끝말일기’는 전시 관람객이 예술에 동참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끝말잇기로 이어진 여러 갈래의 단어 속에서 떠올린 자신만의 이야기를 남기고 그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입니다. 다른 사람의 단어,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단어와 이야기를 찾아보고, 또 다른 예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참해 주세요.

끝말잇기를 통해 삶을 단어로 나열해 보는 순간, 삶은 단어에 의해 다시 기억됩니다. 끝말잇기로 이어진 블라인드를 돌리는 순간은 단어로 삶을 다시 기억하는 순간을 뜻합니다. 또, 다시 떠올려 본 단어들은 삶의 조각들을 품고 있는 풍성한 단어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방향에서든 매번 다른 삶의 조각을 기억하는 ‘끝말잇기’를 통해 나의 끝말잇기는 어떤 조각들일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